회고록

2021년 3월 회고록: 뭐가 이렇게 빨라

happykoa 2021. 4. 10. 17:15

3월이 너무 너무 빠르게 흘러갔다.

원래는 TIL이나, 기타 다른 글들도 쓰려고 했는데, 회사 일, 멋쟁이사자처럼 운영진 일, 기타 다른 일들을 매일 처리하다 보니

어느새 3월이 지났고 벌써 4월도 3분의 1이 지났다. 3월에 무언가 하려고 노력했던 것들을 되짚어보자..

1. 말을 똑바로 전달하자.

회사 내에서 소통을 할 때, 말을 똑바로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회의나 스크럼 등에 참여하기 전에, 내가 하려는 말을 미리 적어보고,

이 말은 개발자가 아닌 분이 들었을 때 이해할 수 있을까? 혹은 이 내용은 충분히 내 의도가 전달될까? 등을 고려해보고,

적은 문장들을 수정했다. 그리고 그걸 구어체로 잘 풀어가며 말하는 노력을 해보았다.

 

점차 조금씩 아, 이 단어는 개발자가 아니면 알아듣기 힘들겠구나, 이건 이렇게 설명하는 게 더 좋아 하는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아직도 조금 힘든 부분이 있긴 하지만 상반기 동안은 계속 이렇게 해보려고 한다. 점차 나아질 거라는 마음으로...

2. 코드 리뷰를 받기 전에 스스로 내 코드를 다시 평가해보자.

내가 짠 코드를 내가 다시 평가한다는 게 뭔가 이상하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일단 (충분히 생각을 하면서) 코드를 짠다. 그리고 기능이 잘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내 코드가 작성되기 전의 버전과 현재 버전을 비교해놓는 화면을 띄우고 하나 하나 살펴본다.

  1. 오타는 있는지
  2. 쓸모없이 선언된 구문은 있는지
  3. 이상한 변수명은 없는지
  4. 코드를 작성할 때는 생각치 못한 이슈가 있는지

등등을 생각해보고 다시 코드를 작성한다.

 

이걸 반복하고 더 이상 점검했을 때, 이슈가 나오지 않으면 풀리퀘스트를 올렸다.

 

그리고나서 코드 리뷰를 진행하면서 받는 리뷰들을 따로 적거나 모아두고 이후 스스로 평가할 때 같이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하더라고 아직 응애응애 걸음마하고 있는 주니어 개발자인 나는 받는 여러 피드백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피드백을 계속 스스로 되새김질하려고 노력하니까 점차 나아지는 기분은 들었던 것 같다.

 

4월 달에는 플러터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보니, 플러터 관련 내용을 TIL로 써보고는 싶다... 

글 쓰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게 문제지만...

 

아무튼, 3월은 정말 바쁘고, 정신없이 보냈다.